상품간략설명 :『왕오천축국전』은 현존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서지로서 명실상부한 우리의 국보급 진서이자 불후의 고전이다. 동양에서 혜초에 앞서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를 해로와 육로로 일주한 사람은 없다. 8세기 무렵의 인도와 중앙아시아, 페르시아, 아랍에 관한 생동하고도 정확한 현지 견문록을 남겨놓음으로써 그의 여행기는 중세 세계사 연구의 귀중한 사료원이 되었다. 이제 우리는 한 차원 높은 시각에서 혜초와 그의 여행기가 지닌 민족사적 업적과 세계사적 가치를 재조명해야 할 것이다.
상품간략설명 :사찰은 우리 내면의 각성세계를 밖으로 잘 대비시켜 놓은 것이라고 말하면서 절이 지닌 의미와 깨침의 미학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절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느끼며 어떻게 깨닫고 다녀야하는지, 그리고 절의 구조적 양식을 보면 왜 일주문에서 사천왕문, 금강문, 누각을 통하여 상단에 있는 법당으로 올라가야 하는지 등에 대한 대답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을 읽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절의구조를 이해하고, 그 크고 깊은 뜻을 알 수 있다. 굉장히 다양한 절의 외모나 내적인 법당의 신성한 장엄에 대하여 깊이 이해하면서 사람의 내면의 세계까지도 꿰뚫어 보는 지혜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품간략설명 :실크로드와 돈황학 입문서의 고전. 동서 문물의 교류를 공부하는 데 있어서 읽어야 할 책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입문하는 사람이라면 맨 먼저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읽기가 쉽기도 하지만 작자 자신이 불교도로서 서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워 나가는 과정에서 쓴 작품이라 일반 독자들의 입장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상품간략설명 :절 이름이 주는 편안함과 함께 천년 고찰에 배인 고승들의 행적이 신기하고 흥미롭게 담긴 『소설가 심석구의 절집 기행』. 소설가 심석구가 타박타박 시골길을 걸어가 천오백 년 전부터 근대까지 절집에 얽힌 고승들의 이야기를 찾아서 쓴 산문집으로, 서기 500년대와 서기 2000년대의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함께 어울려 있고, 지나간 세상을 바라보며 현재를 되돌아보게 하는 예리한 사색이 담겨 있다.
상품간략설명 :여행자를 유혹하는 아시아 최후의 비경과 아직 자본주의에 점령당하지 않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간직한 버마, 그 이면에는 ‘불교국’ 이라는 말만으로는 한데 묶을 수 없는 다양한 문화와 역사가 있다. 20여 년에 걸쳐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에서 소수민족과 피차별 민족의 일상을 영상으로 담아 온 저자는, 유명한 관광지도 빼놓지 아노고 들르면서 사람들의 생활, 민속, 역사에 눈을 돌려 국경이나 벽지에서 살아가는 버마 소수민족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