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법상은 동국대 대학원에서 불교를 공부하였으며, 조계종 원로 의원 불심도문 큰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였다. 다음카페 ‘목탁소리’ 지도법사이자, 군승(軍僧)으로 서울 용산 의 국방부 원광사 주지 소임을 맡아 생활 속에서 마음 을 닦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공부를 이끌고 있다. 그는 생활 속에서 쉽게 마음공부와 선을 실천할 수 있는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가 쓴 진지한 깨침의 글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2000년, 그의 글과 설법을 듣고 모인 이들이 자발적으로 인터넷 생활수행도량 ‘목탁소리’를 만들었고, 이후 목탁소리는 종교와 계층을 초월하여 마음을 밝히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고향과 같은 귀의처로 서 불교와 명상, 선 분야의 대표적인 웹사이트가 되었다. 저서로는 『생활수행 이야기』, 『금강경과 마음공부』, 『반야심경과 마음공부』, 『아침을 여는 행복편지 365 일』, 『마음공부 이야기』, 『히말라야, 내가 작아지는 즐거움』, 『행복수업』, 『붓다수업』, 『날마다 해피엔딩』, 『눈부신 오늘』 등이 있다. 2005년에는 ‘한국문인’에서 신인문학상을 받아 등단했으며, 그의 저서 『반야심경과 마음공부』는 불교출판문화협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불서’로 선정되었다. BBS 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장병의 시간’과 ‘법상스님의 목탁소리’를 진행했다. 다음카페 목탁소리에서는 불교교리강좌, 경전강의 등 다양한 동영상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서울 용산 원 광사에서는 매주 화요일, 금요일에 ‘불교아카데미’를 개설해 독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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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해석》
자주 새겨야 할 5가지 명제
비구들이여, 그가 여자든 남자든, 출가자든 재가자든 그 누구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자주 새겨야 할 5가지 진실이 있다. 무엇이 5가지인가.
첫째, 나는 분명히 늙어 가며 늙음을 피할 수 없다.… 이를 새기는 이는 젊음에 도취되어 악을 짓지 않으며 젊음에 대한 자만심을 버리게 된다.
둘째, 나는 분명히 병이 생기며, 병을 피할 수 없다.… 이를 새기면 건강에 도취되어 악을 짓지 않고 건강에 대한 자만심을 버리게 된다.
셋째, 나는 분명히 죽게 되며,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이를 새기면 삶에 도취되어 짓는 악을 줄이게 되고 삶에 대한 자만심을 버리게 된다.
넷째, 내가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변하게 마련이고 언젠가는 그들과 헤어져야만 한다.… 이를 새기면 욕망에 도취되어 짓는 악을 줄이게 되고 열정적인 욕망을 버리게 된다.
다섯째, 선업이든 악업이든 나는 내가 지은 업의 주인이며 상속자다.… 이를 새기면 신구의 삼업으로 짓는 악행을 줄이게 되고 악행을 버린다.…
이것들을 여자든 남자든, 출가자든 재가자든 그 누구를 막론하고 모든 이들이 자주 새겨야 한다.
《설명》
젊고, 건강하고, 살아 있고, 사랑하며, 원하는 바를 마음껏 행해 나가 는 삶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늙고 병들고 죽거나, 사랑하는 이와 헤어지거나, 악업의 과보를 받을 때는 괴로움을 느낀다.
그러나 전자의 행복은 반드시 사라질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그것이 무너지는 것을 피할 길이 없다. 그러니 사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무너진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아닌가? 그런데 왜 걱정하는가? 어떻게든 벗어날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벗어나려고 애도 쓰고, 못 벗어났을 때 괴로워해야 하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제로’다. 그러니 걱정하지 말라.
피할 수 없고, 변해 간다는 사실을 미리 자주 새겨둔다면 젊을 때, 건강할 때, 살아있을 때, 사랑할 때 너무 방종하거나 교만하지 않고 과도 하게 집착하지도 않을 것이다.
-『앙굿따라 니까야』 중에서